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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는 사시사철 습할 줄 알았는데, 시월부터 맑고 건조한 날들이 오래 이어지고 있다. 서늘한 게 딱 한국 가을 날씨다. 한국에선 잃어버린 가을.. 요기 있었네? 아침 저녁엔 꽤 쌀쌀해서 집에서도 톡톡한 캐시미어 양말을 신고 있다. 어제는 여름 옷들을 죄다 빨아 널어놨다. 빨래를 널어 놓고 햇빛 비치는 베란다를 바라보는 주말 아침이면, 어릴 때 엄마가 일요일마다 대청소를 했던 게 생각난다. 볕이 좋은 날이면 이불도 널어 놓고, 창문과 옷장 문을 활짝 열어놔 환기를 시켰다. 그리고 반짝반짝 닦아 놓은 바닥에 창문 모양으로 네모 햇볕이 비추면 그 안에 누워서 따뜻함을 느끼곤 했다. 전국체전이 열려서 한동안 도로통제를 하기도 했고, 2주 연속 행사로 토요일 출근을 해야 했어서, 거의 두 달을 집-회사만 반복..
동료직원이 나보고 출장운이 있다고 했다. 본인은 7년이나 일하는 동안 출장을 한번 갔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입사하고 얼마 되지 않아 두 번의 출장이 잡혔다. 그래서 한동안 역마살에 대해 이야기했다. 얼마 전에 베이징에서 트레이닝이 잡혀 다녀왔다. 이틀 동안 얼마나 배울 수 있을까, 했는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꽉 채운 일정 덕에 나름 많이 보고 배우고 온 기분이다. 그리고 소셜에너지 바닥남. 집에 보내줘여.. 베이징으로 출장이 잡히고 가장 기대했던 건 예전에 교환학생으로 베이징에서 공부했던 학교에 다시 가보는 것이었다. 대만에서 교환학생을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다시 한번 나가고 싶었다. 그 때는 내가 간절했는지, 그런 해외 나가는 프로그램들만 눈에 들어왔다. HSK 점수와 학점 정..
20대 운동은 저축하는 거고 40대부터는 겨우 본전 찾는 거라고 한다. 얼마 남지 않았다.. 저축할 수 있는 시간.... 서울에서부터 몸이 예전같지 않은 게 느껴졌는데, 친구들과 만나면 너 요즘 소화 잘 돼? 물어보고, 영양제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누구보다 잘 먹고 과식해도 하루 자고 일어나면 배가 쏙 들어가 있었는데.. 활발했던 신진대사여, 안녕. 3월 4월에는 그래도 저녁엔 뛸 만한 날씨여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조깅을 했는데, 여름이 오자 너어어무 습하거나 너어어무 덥거나 폭우가 내린다. 버뜨, 게으른 게 제일 큰 이유다. 일단 집에 들어오면 나가기 싫음. 그래도 양심 상 지금은 우리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하는 필라테스를 일주일에 한번 하고 있다. 내 상사가 성격이 진짜 좋은데 마침 같은 아파트에 ..
친구가 지난 생일에 보내준 '흐르는 강물처럼(셸리 리드)'을 읽으면서 간만에 이야기가 주는 즐거움과 위로를 느꼈다. 어릴 땐 이야기를 되게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 성적과 취업, 내 미래..늘 뭔가에 쫓기는 불안감에 그런 갬성에 젖기 싫어서 일부러 갬성적인 것을 피했었다. 암튼 그 책 이후로 소설을 찾아 읽었는데 소설은 읽는 속도가 빠르니(읽기 쉬운 것만 고름 ^^;), 처음엔 중고서점을 가다가 그것도 돈이 아까워서 나중엔 도서관과 주민센터에 있던 작은도서관을 자주 이용했다. 광저우에 핀란드에서 쓰던 이북리더기를 가져왔는데, 책을 다운 받을 수가 없는 걸 깨달았다. 이북리더기엔 브이피엔을 이용할 수가 없나보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봤지만, 결국 그냥 랩탑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포기...근데 랩탑으..
지난 연말 연초를 바쁘게 바쁘게 보냈다. 좀 더 큰 조직으로 옮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있어 인터뷰를 봤고, 인터뷰 내내 분위기도 정말 좋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건너 건너 아는 분이 다니던 회사라 여러 정보를 전해들었는데, 얘기를 듣고 보니 더 가고 싶어졌다. 사실 지난 해 연애 실패로 내 인생 으데로 흘러가는 걸까, 하던 차에 인터뷰 준비에 집중하면서 나름 마음의 치유가 되었다. 요즘 드는 생각은 이렇게 흐르려고 그랬나, 싶다. 새로 오게 된 곳은 광저우다.대학 시절 베이징과 상하이, 대만 합쳐 거의 1년 반을 지냈었고, 턱걸이었지만 나름 HSK 6급도 따봤어서, 내 머리 어딘가에 중국어들이 조금 남아있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자신감이 있었다. 광저우+포산은 10년 전에 2주 정도 ..
귀국하고 어느 새 1년이 지났다. 제주에서 5개월간 꿀 같은 휴식을 보냈다. 그동안 엄마와 실컷 놀았다. 경력이 있었기에 대학을 졸업하고 취준할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대학생때는 없는 경력을 쥐어 짜내야했고 방향이 없어 불안했다면, 이번엔 지원직무에 따라 내가 해온 경력 중 매력적인 포인트들을 잘 뽑아내야했고, 내가 지원하면 잘 먹힐 분야가 정해져있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격리가 풀리자마자 토익을 봤고, 두달 후에 HSK도 봤다. 한 두살만 더 어렸어도 좀 더 놀았을텐데! 아쉽다.. 겨울이 지나갈 즈음 서울에서 일을 구했다. 너무 다행히 팀장 자리 오퍼를 받았다. 이전 경력과 석사를 딴 게 긍정적인 점수를 딴 듯 싶다. 석사를 하는 동안, 이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타지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
우리나라에 이마트, 롯데마트가 있다면, 핀란드에는 K-Market과 S-Market이 있다. 둘 다 큰 회사라서 각각 계열사들도 꽤 있다. 예를 들면 S-Market은 Sokos라는 큰 백화점/호텔..과 같은 계열의 회사이다. 나는 주로 K-Market을 이용했는데, K-Plussa card를 소지한 학생들은 75유로 이상 소비를 하면 다음 달에 5%를 돌려주기 때문이다. K-Plussa 카드에 대한 설명은 요기! https://plussa.fi/k-plussa/k-plussa-student K-Plussa K-Plussa on Suomen laajin ja monipuolisin kanta-asiakasohjelma, joka tarjoaa asiakkailleen etuja jo yli 3 000 o..
핀란드에서 석사를 하고나면 1년짜리 Job seeking visa를 신청할 수 있다. 오래 전부터 석사를 끝내면 당연히 이 비자를 신청해야겠다고, 생각해왔다. 논문을 쓰면서도 링크드인과 여러 잡서칭 사이트를 자주 둘러보았고, 어떤 일을 할 수 있을 지 찾아보았다.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핀란드어도 뒤늦게 배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외국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가보다. (IT 계열은 사정이 나은 듯!) 같이 석사를 졸업하는 러시안 친구가 이번에 정규직 일을 잡았는데, cleaning job이란다. 나름 본국에서는 선생님이었고, 우리 중 핀란드어를 가장 잘했는데도 cleaning job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 충격이었다. 이 친구는 이민을 생각하고 아이와 남편까지 같이 온 케이스라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