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ywhere

Supported internship 본문

Life in Finland

Supported internship

Any_where 2021. 3. 15. 04:26

우리 학교에서 요즘 국제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주려고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이 보인다. 논문 쓰기에도 바쁜 학기지만, 돈에 눈이 먼 나는 모조리 지원했다. 헤헤. 운이 좋게도, 이번 학기에 학교를 통해서 하게 된 인턴십이 2개이다. 그 중 하나가 지금 교수와 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나의 역할 두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번째는 Assistant teacher로서 수업 자료 준비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Researcher로서 저널에 실을 아티클을 써야 한다. 말이 번드르르하게 어시스턴트 티처지, 내가 티칭을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선생이라기 보다는 조교? 같은 역할이다. 교수님이 명확하게 지시를 주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처음에 너무 힘들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

 

마치 신입사원이 된 기분이다. 앞으로 일이 어떻게 전개될 지 감이 안잡혀서, 혼자 좌불안석이다. 내게 주어진 일이 얼마만큼의 시간이 소요되는지, 얼마만큼의 중요도를 갖는지, 또 얼마만큼의 스트레스인지 모르니까. 돌이켜보면, 좀 더 마음을 여유롭게 가질걸, 싶다. 하지만 다시 돌아가도 나는 똑같아겠지 ㅎㅎㅎ 나는야 INTJ

 

저널에 실을 아티클이 내 논문과도 직결되는 거라, 나에게는 여러모로 좋은 기회이다. 처음 쓰는 아티클이라 뭐 대단한 결과물이 나오진 않겠지만, 이력서에 한 줄 쓸 것이 생길 것이고, 같은 데이타로 아티클과 논문을 쓸 것이라서 완전 일석이조이다. 그리고 교수님이 co-author이기 때문에 옆에서 계속 피드백을 주며, 쪼아줄 것이다. 거기다가 인턴십 경험 + 돈까지 받으니 완전 럭키다. 오랜만에 월급받는 행복함을 느꼈다. 매일 돈이 나가기만 하다 들어오니 행복ㅜㅜㅠ 다만, 나를 믿고 프로젝트에 끼워준 교수님한테 실망을 줄까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미 적잖이 실망을 했을지도 ㅎㅎㅎ 그럴때면 마인드컨트롤을 한다. 뭐 내가 배우러 왔지, 처음부터 잘하면 내가 교수지, 학생이겠어? 이러면서 혼자 승질, 다시 혼자 차분.

 

5월부터는 학교 내 타 부서에서 다른 인턴십을 시작할거라, 이 프로젝트가 5월 전에 끝나기를 바랄 뿐이다. 얼른 끝나라ㅏㅏ

 

핀란드는 기온이 낮을 때 하늘이 더 맑다. 이날은 아마도... 영하 17도

반응형

'Life in Finla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Working in Marketing team  (0) 2021.05.21
지난 2년 간 쓴 내 돈  (5) 2021.04.13
Finnish 1 수강 끝  (0) 2020.12.05
핀란드 초딩들과의 실습  (0) 2020.10.04
Back to Finland and new academic year  (5) 2020.09.09
Comments